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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재계 3위인 SK그룹 본사와 핵심 계열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금융 기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SK 텔레콤과 홀딩스, 가스 등 핵심 계열사와 그룹 관계자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이들 계열사들의 각종 금융관련 자료들을 제출받았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SK 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2천8백억 원을 투자한 경위와 출처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여부와 베넥스 측이 일부 투자금 등을 전용해 최 회장의 선물투자 손실액 일부를 보전해 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물 거래에 투자했다가 천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전 대표 김 씨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의 자금 170억 원을 사무실에 보관해 두고 있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해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