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귀가 _베토 카레이로 채찍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만 10시간동안 조사한 뒤 오늘 새벽 1시 쯤 돌려보냈습니다. 강 회장은 검찰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대선전인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사이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에게 현금 9억 5천만 원을 차용증 없이 4차례에 걸쳐 건넸으며 지난 2월 이 가운데 4억 5천만 원을 돌려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당시 선 씨에게 돈을 건넨 것은 장수천과 관련된 빚을 갚도록해 자금난을 타개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어떤 대가를 바라고 돈을 준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거쳐 강 씨를 다시 소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김성철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을 다음주 초 소환해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거액을 건넨 경위를 조사하는 등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구본무 LG 그룹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 본부장 등 기업인 10여 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하는 등 기업에 대한 고강도 압박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