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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이웃 우즈베키스탄과의 외교 관계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보리바이 제크셈빈(57) 전 잠빌주(州) 지사를 우즈벡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12일 밝혔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우즈벡 주재 대사직이 공석이 된 지 17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아스카르 압드라흐마노프 외무부 대변인은 그동안 우즈벡 대사 적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명하면서 제크셈빈 신임 대사는 두 나라 간의 국경 및 경제 문제에 정통하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이 후원하는 언론 매체인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FE/RL)가 이날 보도했다. 에두아르드 폴레타예프 카자흐 정치분석가는 두 나라가 국경 폐쇄와 정치 협력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RFE/RL에 말했다. 그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간의 오랜 개인적 라이벌 관계가 두 나라 간의 '건강하지 못한' 경쟁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설명했다.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 경제 동맹을 설립하자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폴레타예프는 지적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벡 간 무역거래는 지난해 약 15억 달러 정도였다. 우즈벡에는 200여 개의 카자흐 회사가 있고 카자흐에는 715개의 우즈벡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