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도 조류독감 집중 추궁 _포커는 어떤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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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확산 우려를 낳고있는 조류독감 문제가,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쟁점으로 제기됐습니다. 백신과 의료시설 확보 대책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류 독감이 확산된다면 최악의 경우 두달 만에 전 국민의 32%인 1,500여 만 명이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예상한 가상 시뮬레이션 결괍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방 백신 '타미플루'의 국내 비축량은 70만 명 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겠냐는 것이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의 최대 화제였습니다. <녹취> 이강두(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 "국내 확보량으로 충분한 대처가 된다고 국민들에게 말할 수 있나?" <녹취> 오대규(질병관리본부장) : "추가 비축량이 필요한지 검토해 보고 조치 하겠습니다." 또, 전세계 각국이 타미플루를 구입하려고 혈안이 돼있는 상황에서 자체 생산이 불가능한 우리나라가 제때 비축할 수 있겠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필우(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 "예산이 확보되더라도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겠나? 모든 나라가 사려고 할 텐데..." 충분한 대책도 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만 발표함으로써 불안만 증폭시키고 있지 않냐는 신중론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석현(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을 덜 놀라게 하면서 대비해야 하는데 준비는 덜 한 채 놀래키는 것만 1등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격리 병실이나 의료진 등 치료 인프라도 크게 부족하다며 보건 당국의 총체적인 비상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