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NK 의혹’ 이호성 前 카메룬 대사 재소환_엔조에이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씨앤케이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대사관 부하 직원의 명의를 도용해 CNK 관련 외교 전문을 외교통상부에 보낸 의혹을 받고 있는 이호성 전 카메룬 대사를 어제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보완 조사할 게 있어 지난 9일에 이어 어제 2차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2010년 카메룬 대사 재직 당시 CNK가 개발 중인 현지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긍정적으로 적은 외교 전문을 보내면서 당시 대사관 1등 서기관이던 이모씨의 이름을 도용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당 전문은 2010년 12월 외교부의 CNK 보도자료의 주요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CNK 전 상근감사 서모씨와 경영관리 상무이사 김모씨도 연이틀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 씨는 청와대 경호과장 출신으로 김 전 대사와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을 CNK 대표 오덕균 씨에게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CNK가 카메룬에서 채굴해 국내에 들여오는 사금을 제련하거나 판매해 온 업체를 이달 초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