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 긴장 고조 _메가세나 배팅은 몇시에 끝나나요_krvip

열린우리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을 다시 추진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결사 저지하면서 여야가 오전 한때 대치를 빚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오늘 안건으로 계속 상정해 토론을 벌일 것을 주장하며 전체회의를 개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최연희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은 가운데, 다른 상임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20여 명이 법사위원장석을 에워싸고 저지해 오전 회의 개의는 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이크를 켜려는 여당 측 의원 보좌관들과 이를 막으려는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들이 몸싸움을 하는 등 여야 간의 충돌과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최연희 위원장이 오늘도 정상적인 의사일정 진행을 기피했다고 비난하고, 오후 본회의가 끝나는 대로 법사위 전체회의를 다시 시도할 계획이어서 2차 격돌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