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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와 북한이 화학무기 개발을 위해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미.일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핵과 시리아 사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화학무기 개발을 놓고 북한과 시리아가 협력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국방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당장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을 수는 없지만 과거의 전례로 볼 때 북한과 시리아가 화학무기 정보를 공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지 리틀(미국 국방부 대변인) : "(이 문제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북한과 시리아 정권은 여러 정보를 공유해 왔습니다."

또 이같은 내용은 지난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논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미.일 두나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과 시리아는 주요 의제였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북한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한반도 비핵화, 특히 북한의 국제법 준수 여부 등 안보 이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선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사이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에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선 북한 등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한 국가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는 만큼 결코 허용될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