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인도 덮친 의정부 철거현장에 ‘공사 중단’ 명령_퇴직한 근로감독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지난 26일 경기 의정부에서 철거 현장 가림막 일부가 쓰러지면서 인도를 덮친 사고와 관련해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신곡동 장암1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 2.5ｍ 높이의 철재 가림막 일부가 쓰러져 인도를 덮쳤습니다.

철거할 건물을 가리고자 철재 가림막 안쪽에 15ｍ 높이로 쇠 파이프를 이어 설치한 임시 구조물이 휘어지면서 가림막을 넘어뜨렸습니다. 당시 인도에 행인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 사고는 건물 철거 과정에서 건축 폐기물이 쇠 파이프 구조물에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정부시는 사고 당일 철거업체와 재개발 조합에 ‘건축물 해체 작업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렸고, 감리사를 통해 안전 관련 사항을 보강한 해체작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한 뒤 공사를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청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