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평택 미군기지 측량 시작 _베타서티 주사란 무엇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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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택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에 대한 측량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2008년을 목표로한 주한미군 기지 평택이전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에 대한 국방부의 측량작업이 오늘 오전 9시 35분부터 시작돼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쯤 오늘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측량 작업은 기지 예정지와 일반 토지의 경계를 확인하고, 미군에 제공할 부지의 정확한 지적도를 작성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오늘 측량은 대한지적공사 직원과 국방부 관계자 등 5명이 투입돼 예정지 경계 외곽을 따라 약 2킬로미터에 걸쳐 진행됐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외곽 길이가 28킬로미터가 넘기 때문에 측량작업은 이달 말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측량작업과 함께 다음 주쯤에는 주한 미군사령부가 토질의 분포 등을 분석하는 지반조사를 이 일대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장예정지 주민들의 퇴거 시한인 다음달 말까지 주민들과 대화를 계속하고, 퇴거에 불응하는 주민에 대해서는 법원 가처분 신청을 통해 오는 10월쯤 강제퇴거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범대위와 일부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철회 등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서 앞으로 양측의 충돌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