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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참여시키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주 박 대통령 대면 조사에서 경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9일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범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 즉 ODA 사업 전담팀을 꾸리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안 전 수석 수첩 내용을 근거로 박 대통령이 ODA 사업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참여시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두 재단을 ODA사업에 참여시켜 최순실 씨에게 도움을 주려 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백순 전 미얀마 대사는 최근 특검 조사에서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 과정에 미르재단이 개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안 전 수석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최씨와 친분이 있는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을 사업에 참여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녹취> KEB하나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지난 주) 금요일부터 (회사) 안나오신 것 같아요. 현재 휴가로 되어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 주 예정인 대면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공적개발원조사업에 두 재단과 이 본부장이 참여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