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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오늘(22일)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지금의 차가운 남북 관계에도 훈풍이 불어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며칠 반짝 추위가 오기는 했지만, 부쩍 따뜻해진 햇살에 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며 이같이 희망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훈풍이 부는) 그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등을 구실로 도발을 재개하고 앞으로도 도발을 지속하겠다며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한이 대화에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통해 ‘담대한 구상’이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통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통일 준비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우리가 추구하는 한반도의 미래는 남북한 주민 모두가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지만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은 비핵화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이므로 북한 인권법 이행을 정상화하는 등 실질적인 인권 증진 활동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자문위원들을 향해 북한 인권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신임 정책자문위원 전체를 대표해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통일부는 통일, 북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교수,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8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위원 임기는 올해 1년이며 2년까지 연임이 가능합니다.

정책자문위는 통일정책, 정세분석, 교류협력, 인도협력, 남북회담, 통일교육 등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분과별 회의, 상시적 소통 등을 통해 정책자문 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