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감 약 복용 뒤 이상행동_베토 세르히오 로드리게스 안락의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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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플루엔자 치료약을 복용한 뒤 이상 행동을 하는 사례가 지난 8년동안 400여 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포트>
12년전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14살 하타노 고헤이 군.
당시 항바이러스약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혼자 누워 있었는데요.
어머니가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나갔을 때는 이미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한 상태였습니다.
이 밖에도 갑자기 일어나 방에서 나가려 하거나, 흥분된 상태로 방을 돌아다니면서 뜻 모를 소리를 하는 등의 사례도 있었는데요.
지난 8년간 이런 사례가 404건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78%가 미성년이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8명이나 됩니다.
타미플루 등의 치료 약을 복용한 뒤 이상행동을 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복용하지 않아도 이상행동을 한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카베(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 : "(이상행동은 발열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가 가장 많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후생노동성은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으면 이틀 동안은 혼자두지 말고, 창과 현관 문을 잠그며, 베란다가 없는 방에서 쉬게 하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