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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틀째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또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금융권의 불안은 노사정의 대타협을 거부하는 민주노총의 파업선언과 인도네시아의 폭동 사태 등이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시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시곤 기자 :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도 12p가 떨어졌기 때문에 이틀 동안 무려 34p가 떨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이유로는 국내 기업들의 빚이 3천억달러를 넘어선다는 외신과 인도네시아의 소요사태 그리고 민주노총의 파업선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박주창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 :

어제 오늘 주가하락된 배경을 들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민노총의 총파업 결의가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시곤 기자 :

이같은 분석이 가능한 것은 노사정 합의가 있었던 지난 6일 주가상승이 있었고 민노총의 파업선언 이후 주가가 내렸다는데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일 외국인들은 3,019억원이나 되는 돈을 주식시장에 쏟아부었지만 어제와 오늘 그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호스버그 (한누리투자증권 부사장) :

(민노총의 결정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우 부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틀간 주가가 하락했는데, 민노총의 결정이 그 이유중 하나입니다.


⊙김시곤 기자 :

이같은 주식시장의 동향은 다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환율과 금리도 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노동계의 불안은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져오고 이는 다시 한국에 대한 신인도를 떨어뜨려 가까스로 수습되기 시작한 외환위기를 다시 불러오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