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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극심한 가뭄 속에 배추와 무 등, 채소류와 과일값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또 요몇일 집단패사가 많았던 닭고기도 값이 뛰어서 무더위속의 물가고까지 겹치고 있습니다.

성창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창경 기자 :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채소류도 더위를 먹은 듯 늘어져 있습니다. 연일 수은주 높이를 끌어 올리는 무더위만큼이나 가격도 큰 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추는 한단에 6천원선, 불과 20여일만에 3배이상이나 뛰어올라, 배추값이 금값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장을 보러나온 주부들도 너무 오른 가격에 혀를 내두릅니다.


박행선 :

배추사러 나왔는데, 배추가 너무 비싸서 못사고, 되돌아 갈려고 그래요.


고영진 :

너무 많이 올라서 열단사러 왔는데, 7단.. 돈이 모자라서 7단만 샀습니다.


성창경 기자 :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가뭄으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출하량까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강영원 (가락동시장관리공사 조사과장) :

오늘아침에 배추만해서 870톤이 들어왔습니다. 작년 요때에는 천3백톤정도 들어왔는데, 한 5백톤이 부족합니다.


성창경 기자 :

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백개들이 한접에 5만원에 거래돼, 이달초보다 30%정도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120%나 올랐고 오이는 67%,그리고 상추는 60%올랐습니다. 수박과 참외 도마토 등, 과일도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해 오름새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밖에 무더위 속에 집단폐사하는 닭고기도 마리당 평균 천원정도나 올라, 주부들은 찜통더위와 물가고라는 이중고를 함께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