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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기업들도 어제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새해 목표와 경영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추격과 엔저 현상 등으로 기업을 둘러싼 위기감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주요 그룹들은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의 공백 속에 새해를 맞은 삼성,

그룹 차원의 하례식을 계열사별 시무식으로 대신했습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해질 것이라며, 올해는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녹취> "2015년은 우리 모두 신경영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 변해야 합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올해 판매 목표를 8백20만 대로 제시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더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전력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0층 이상으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녹취> "미래 경쟁력은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능력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오랜 부재로 성장동력 발굴이 지연되고 있다며, 혁신적 노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호소했습니다.

LG와 롯데 등 다른 그룹들도 올해 경영 환경을 '위기'로 진단하며,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녹취> "올해는 최고의 고객가치를 담은 시장선도 상품으로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냅시다."



그룹마다 표현은 조금씩 달랐지만, 올해 재계 신년사에서는 불확실성과 위기가 한층 강조됐고, 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가자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