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과 진정성”…“서울 아파트값 상승, 오세훈 탓” _포커 다큐멘터리_krvip

“오세훈 사과 진정성”…“서울 아파트값 상승, 오세훈 탓” _그냥 포키쇼를 이기네_krvip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오늘(2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사과한 데 대해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개혁은 진정한 반성에서 출발한다”며 “민주당이 참으로 부족했다, 근본적 재발 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보궐선거에서 20대 여성 15% 이상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모두 외면한 것은 정치권의 미온적 대처 때문”이라며 “보궐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오 시장의 공약이 집값 상승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기간 ‘스피드 공급’을 외치며 일주일 내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언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7% 오른 상태로, 한국부동산원은 그 상승 원인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제로 오 시장이 언급한 노원구, 양천구, 강남구,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최대 2배에 달한다”며 “서울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여파가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