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속에서도 ‘한일축제한마당’ 은 성황리_힘 포커 손_krvip

<앵커 멘트> 외교 무대에선 일본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한일 두나라의 문화 교류는 계속됐습니다. 양국 친선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오늘 도쿄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국 걸 그룹의 역동적인 춤과 노래에 일본인 관객들이 크게 환호합니다. 한국와 일본의 비보이들은 갈고 닦은 춤솜씨를 한껏 선보입니다. 최근 두나라간 외교 갈등 속에서도 관객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기무라(도쿄 시민) : "요즘 한국과의 관계에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한국가수와 문화가 좋아서 공연을 보러오게 됐어요." 야외 무대에선 한국의 전통 음악과 한식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K팝 경연 대회에는 일본 젊은이들이 대거 몰려 한류 열풍이 조금도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한류팬 : "한국 걸그룹 가수 표정과 노래 가사가 좋습니다." 이번 한일축제한마당은 도쿄 도심의 한류 거리인 신주쿠에서 열려 더욱 뜻깊었습니다. 극우단체들의 기습 시위가 일부 있었지만, 일본 경찰의 철통같은 경비 속에 별 문제 없이 축제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신각수(주일 한국대사) : "여러가지 문제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한일간의 문화교류,인적교류 경제협력은 착실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믿고..." 이번 한일축제한마당은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