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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또 보험이나 증권지주회사가 제조업 자회사를 거느릴 수 있도록 관련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이번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자는 삼성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금융지주회사는 제조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릴 수 없었습니다. 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고객 돈이 재벌의 경영권 유지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금융과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험이나 증권지주회사가 제조업체를 자회사로 둘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현(금융위 금융정책국장) : "지주회사 형태를 통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나타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주겠다는 게 저희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증권지주회사를 만들면 제조업체를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거느릴 수 있습니다. 보험지주회사의 경우에는 손자회사로 둘 수는 없지만 제조업체를 자회사로 둘 수는 있습니다. 먼저 지주회사형태로 전환한 SK와 GS 등에 비해 삼성그룹은 훨씬 손쉬운 방식으로 생명과 전자를 포함하는 하나의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상조(한성대 교수) :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 전자로 이어지는 이 출자구조를 합법적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한화와 동부그룹 등 금융회사와 제조업체를 거느린 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이 한층 빨라질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들은 금융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금융위에 제출하기만 하면 순환출자 금지 등의 규제를 최장 7년 동안 유예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