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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어제 올해보다 약간 늘어난 182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정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에 국민 한 사람이 내게 될 세금은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게 됩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1.76% 증가한 111조 5000억원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 못지않게 수입도 줄었습니다. 덩치큰 공기업들의 매각작업이 대부분 끝난 데다 적자 국채 발행도 중단하기로 하면서 세금 이외의 정부수입이 절반 정도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임상규(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외환위기 이후 6년 만에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하고 균형재정을 달성한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내년부터는 공적자금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수해방지와 사회복지 분야의 씀씀이가 크게 늘어나는 등 재정수요의 증가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국세는 올해보다 9.8% 정도 늘어난 103조 100억원을 거둬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조세부담률은 사상 최고치인 22.5%에 이르고 국민 한 사람이 내는 세금도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게 됩니다. 이 같은 세수계획은 내년도 실질 경제성장률을 6%, 물가상승률을 2에서 3%로 예상하고 잡은 것입니다. 이럴 경우 사실상의 긴축예산으로 균형재정 달성을 3년 정도 앞당긴다는 정부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