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건희 전 회장 연초 특별사면 검토 중_베토 카레로 지역_krvip

<앵커멘트> 청와대가 새해 초에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포함된 특별사면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사면 복권이 필요하다는 각계 건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이 전 회장이 포함된 복수의 특별사면안을 청와대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어제 국회에 출석해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 복권과 관련해 법무부의 입장은 정해져 있으며 절차를 신속히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귀남(법무부 장관) : " 빨리 검토를 해서 결론을 내 줘야 될 상황이 아니였나 싶어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그런 차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새해 초 특사 형식으로 이건희 전 회장을 사면복권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가 단행될 경우 생계형 범죄자와 주로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사면 여부와 시기,폭에 관해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특정한 사유로 법 원칙이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복권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