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日 정계지도자 초청 오찬 _내기에서 무슨 일이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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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국빈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낮 일본 도쿄 영빈관에서 일본의 전직 총리와 각당 대표 등 정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같이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방문의 성공을 믿고 기쁘게 돌아갈수있게 됐다`면서 `성공적인 방문을 위해 여야를 초월해 환영해주고 성원해준 일본 정계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21세기를 향한 양국의 진정한 동반자 관계는 양국의 이익을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양국 국민들이 바라는 우호와 협력을증진해나갈 수 있도록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앞장서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일본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 6개국, 필요하다면 몽골까지 포함해 대화와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4자회담과 별도로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구를 만들기 위해 한.일 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는 일본측 참석자들을 대표한 답사에서 `20세기중 일어난 일을 20세기안에 마무리짓고 21세기를 맞이하자는 김 대통령의 결의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일본도 새로운 시대를 맞아 한국민과 함께 기꺼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오늘 오찬에는 일본측에서 다케시타 노보루와 하시모토 류타로 등 전직 총리 6명과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당수 등 정당대표 5명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신현확 한일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홍순영 외교통상부장관 등 13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