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사고, 1명 숨지고 수십여 명 다쳐 _루이스 구스타보 배우 베토 록펠러_krvip

거리응원 사고, 1명 숨지고 수십여 명 다쳐 _베토와 아리안 더 팜_krvip

월드컵 축구 거리 응원전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서울 정동 덕수궁 인근에서 대학생 25살 김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의경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을 앓던 김 씨가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나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6시 반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20대 남성이 귀가하기 위해 응원석에서 뛰어내리다 다쳤고, 앞서 새벽 3시 쯤에는 대전 남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하던 23살 정 모 씨 등 시민 4명이 인파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 시작 전에는 서울 상암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 만 5천여 명이 철문을 넘어 진입을 시도하면서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인천 문학경기장 등에서도 장내로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30여 명이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