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당국 회담 막판 진통 _내 팀 베타 계획을 활성화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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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북 당국자간 회담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남북은 당초 오늘 오전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관수 기자! ⊙기자: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타결이 늦어지고 있는데 쟁점이 뭡니까? ⊙기자: 현재 핵심쟁점은 북측이 요구한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남측 당국차원의 보장장치 요구입니다. 북측은 특구 지정, 육로관광 실시 등 남측 제의에 공감하지만 먼저 사업전반에 대한 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었습니다. 남측의 입장은 그러나 민간사업인 금강산 관광사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사실상 북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남북은 오늘 새벽까지 실무대표 접촉을 계속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우리측 회담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 오전 9시에 전체회의가 예정됐었습니다만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전체회의에 앞서 실무대표접촉이 먼저 열려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지 분위기는 합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기보다 양측이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그러한 근거로 북측이 그 동안 현대아산으로 받지 못한 미지급금, 북측 계산법으로는 2400만달러라는 계산돼 있는데 이를 받아내기 위해서 또한 이러한 강경 분위기, 북측 군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긴 하겠습니다만 이를 남측에 전달하기 위해 막판까지 진통을 연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겠지만 막판까지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의 전 회장인 정몽헌 씨가 최근 북한이 금강산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기로 했고 이번 당국회담에서 세부사항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결과가 어떨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