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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가락 시장에서 유통 기한이 지난 불량 식재료가 유통되고 있다는 어제 KBS 보도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경매가 모두 끝난 가락시장의 생선 부산물 처리장입니다. 버려진 생선 머리와 내장 사이로 상품 가치가 떨어져 폐기된 비교적 온전한 모양의 생선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한 상인이 나타나 처리장 한구석에 놓인 상자를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하더니 처리장 직원에게 돈을 찔러 주고 생선을 싣고 사라집니다. 그날 아침 이 상인은 이렇게 구한 생선을 인근 시장에서 다시 팔고 있었습니다. <녹취>상인 : "(얼마에요?) 이건 세 마리에 2천 원! 고린내가 약간 날 수 있어서 물에 담궈 가지고 빡빡 씻으면 괜찮아." 버려진 채소와 유통기한이 지난 가공식품도 그대로 팔리고 있습니다. <녹취>상인 : "(도매상에서) 지네들이 팔기 조금 저기한 거, 그런 거는 이제 돈 조금 주고 사온 다니까…먹어도 좋다고 그러더라고 이거는!"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팔리는 식재료는 서울 강남의 대형식당으로까지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불량 식재료가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KBS 보도가 나간 직후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어제밤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생선 부산물 처리장 직원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데 이어 오늘은 가락시장 매장 백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불량 식재료를 유통한 상인들은 물론 불량 식재료를 구입한 식당 등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