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는 일본 땅’ 포함 방위백서 발표_노비그라드의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조금전 내각회의를 거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방위백서를 발표했습니다.
겉으로는 한일 우호 관계를 외치지만 속내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은 오늘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방위백서 제 1부.
'우리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 즉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처음 규정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일본 방위백서는 이러한 기술을 해마다 변함없이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방위백서는 지난 7월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국권침탈 100년을 앞두고 한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미뤄왔습니다.
일본은 지난 1904년 한일협정서 체결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손발을 묶은 뒤 이듬해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시마네현 소관으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이를 근거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왔고 일본 방위성도 2005년부터 방위백서에서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