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관 “北 미사일 발사, 계속 비판할 것…정상회담은 가능”_카지노를 가진 멕시코 사랑둥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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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최근 잇따른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 비판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압박 전략을 유지하겠다고도 밝혔는데, 그동안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소 온도차가 느껴지는 발언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이 기자들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안드레아 톰슨/美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전화 질의응답 : "미사일 활동에 관해 말하자면, 미국은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문제를 계속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 과정에서 제재에 구멍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톰슨 차관은 이어 대북 압박 전략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동맹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군비통제와 안보를 담당하는 차관으로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곤 하지만,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과는 다소 결이 다른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이 쏜 발사체는 미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묵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일 : "(김정은이 (미국을) 테스트한다고 생각하나요?)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습니다."]

톰슨 차관은 북한과의 실무협상과 관련해선 관여 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날짜는 특정하진 않았지만, 추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안드레아 톰슨/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전화 질의응답 : "북미는 실무협상을 지속해왔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관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호주, 일본 등이 거론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중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국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톰슨 차관은 또, 스티븐 비건 대표가 이끄는 실무협상팀의 작업을 격려한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비건 대표의 러시아 대사설이 나오는 가운데, 당분간 북미 실무협상의 중심축은 비건 대표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