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긴장 고조…“北 황강댐 기습방류 대비”_캐시백 적립_krvip

군남댐 긴장 고조…“北 황강댐 기습방류 대비”_오늘 브라질 경기는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군남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연욱 기자, 임진강 수위는 아직도 높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의 황강댐 방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황강댐을 방류하면 이곳의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는데요.

아직까지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보이는 군남댐은 어제 오후 한 때 27미터를 넘어섰지만 지금은 26미터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입되는 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방류량을 초당 천 톤 안팎으로 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지역 임진강 상류 쪽에 쏟아진 비로 필승교 수위는 어제 오후 2.29미터까지 치솟았는데요.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사이에는 10분 만에 6cm가 증가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10분당 0.01∼0.03m 씩 수위가 낮아지고 있고, 지금은 1.8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수문을 열고 물을 임진강 하류로 계속 흘려보내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기상청이 북한 지역에 내일까지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북측이 황감댐을 무단 방류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