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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워크숍을 열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근태 의장 등 비상대책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한 오늘 워크숍에선 민생경제론과 서민경제회복대책본부 구성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이에 앞서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지금 백척간두에 서있어 자칫 잘못하면 오합지졸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질서있는 토론의 광장을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특히 단편적인 정책 하나하나를 갖고 당과 정부, 당과 청와대 사이에 마치 심각한 갈등이 있는 것처럼 오해되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관련해 오늘 지도부 워크숍 이후 선수별,지역별로 의원모임을 통해 그룹별 토론을 장의 마련한 뒤 전체 의원 워크숍을 열어 당의 노선과 진로 등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