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다국적 기업의 무덤” _시간 절약 바루에리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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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시장은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국적 기업들에게는 무덤이나 다름없다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인들의 정서, 한국업체의 경쟁력 두가지를 극복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잇달아 철수하거나 고전을 면치못하고있는 다국적기업의 무덤이 돼가고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와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늘 서울발 특집기사에서 90년대 한국의 외환위기 직후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했지만 한국적 정서와 국내업체의 경쟁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례로 최근 월마트와 까르프가 철수한데 이어 코카콜라는 지난해 2천말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맥도날드 역시 매출감소가 계속되는 등 세계시장을 석권하고있는 다국적기업들이 유독 한국에서는 맥을 못추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인터넷검색의 최강자인 구글도 한국업체의 경쟁력에 밀려 고전하고있으며 세계최대의 휴대폰회사, 노키아는 삼성과 LG라는 장벽에 부딛혀 영업활동을 중지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다국적 기업들은 신 상품개발이나 판매망 등 모든면에서 세계 표준만을 고집하다 한국의 독특한 시장문화에 다가서는 데 실패했다고 미국언론은 분석하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