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양국간 외교적 갈등” _내기 상파울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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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은 미국 언론에도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중립적 시각에서 외교분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독도 문제에 관해서는 철저히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낀 섬이라는 제목으로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대립을 외교적 갈등이라는 표현으로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도에서도 독도라는 표기와 함께 괄호 속에 다케시마라는 명칭을 표기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독도를 1950년대에 점유했으나 일본은 이를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은 100년 전 처음 이 섬을 시마네현의 일부라고 주장했을 때 한국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한국은 당시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하기 직전이어서 이의를 제기할 처지가 못 됐다고 반박한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최근 일본 시마네현 의회 조례 통과 등의 조치가 한국인들을 들끓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는 검정색 바탕에 흰 고딕체로 독도라고 표기했지만 동해는 일본해라고 표기했습니다. 한편 독도문제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워싱턴지역 교포들이 다음주 반일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교민들의 반일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