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200억 외 추가 수수 _메가세나 배팅전표 인쇄하는 방법_krvip

⊙앵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 외에 또 다른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가 아닌 다른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은 권 씨가 수수한 의혹이 있는 현대비자금 200억 원과는 별개이며 계좌추적 등을 통해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씨에게 건네진 돈이 SK해운이 분식회계 등을 통해 마련한 비자금 2000억 원 가운데 일부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권노갑 씨에 대해 현대비자금 200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150억 원은 미국에 있는 김영완 씨가 지난 2000년 총선 전 여러 차례에 걸쳐 권 씨에게 전달했고 나머지 50억 원은 보관하고 있다는 2차 자술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완 씨는 또 자신의 진술로 권 씨가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돼 가슴 아프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지원 전 장관을 내일 불러 현대비자금 150억 원 플러스 알파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뇌물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