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시아나 주말쯤 정상화…문제 발견되면 행정처분”_포커에서 훌륭한 플레이를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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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 문제가 이번 주말쯤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기내식 저장, 하역 과정 등 전반적인 절차가 숙달되는 이번 주말쯤 기내식 문제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화의 의미는 기내식 공급 차질에 따른 운항편·연결편 지연이 더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전과 같은 수준의 기내식 공급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토부는 '기내식 대란' 문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현장조사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어제(4일)부터 조종, 객실, 정비분야의 안전감독관 4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을 인천공항과 아시아나항공사에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기내식 생산과 운반, 탑재 등 전 과정을 점검하고 승무원이 승객 서비스와 기내 판매행위 과정에서 안전규정을 준수하도록 사전교육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기내식 대란 문제가 정상화되면 행정처분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항지연에 따른 소비자 배상과 관련해서 아시아나항공의 배상계획을 조사하고, 아시아나의 조치가 부적절하면 사업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운항지연에 따른 결과는 항공서비스평가에 반영해 이후 운수권 배분 등에 감점 요인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아시아나 직원들의 단체 SNS 채팅방 등을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아시아나가 면세점 쿠폰을 지급하면서 승무원들이 면세품을 판매하느라 안전에 소홀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 감독활동을 강화하고 규정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승객 탑승 중에 비상구를 열어 기내식을 탑재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경우 승객 탑승 후에도 추가탑재가 가능하지만, 안전을 확보한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승무원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제보와 관련해서는 기내식 문제가 발생한 1일부터 나흘간 운항편 전수(741편)를 조사한 결과, 1편(2일, 인천->방콕)에서만 운항승무원의 기내식이 탑재되지 않은 걸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을 계속해 이번 문제를 빨리 마무리하고 안전과 정비, 서비스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해 승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