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30％ 자위대 증강해야”…1969년이후 최고 비율_스카이림 슬롯 바구끼_krvip

자위대 병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일본 내 여론이 최근 46년 만에 가장 높은 상태라는 일본 정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은 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성인 3천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자위대를 증강하는 문제에 대해 59%는 '지금 정도가 좋다'는 견해를, 30%는 '늘려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위대를 증강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는 3년 전보다 5% 포인트가 늘어 1969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축소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에 불과했습니다.

자위대 증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밝힌 필요성으로는 복수 응답자의 72%가 재해 파견을 꼽았고, 70%는 국가 안전 확보, 49%는 국내 치안유지를 이유로 뽑았습니다.

자위대가 미군 외에 다른 나라 군대와 협력하는 것이 일본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들 중 어떤 국가와 협력하는 게 좋겠느냐는 물음에는 한국을 선택한 사람이 41%로 지난 조사 때보다 21%로 줄었습니다.

자위대의 인상에 대해 "좋다"고 답한 이들은 92%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비율이 높았습니다.

방위성은 테러 등 국제 정세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는데다, 국내외 재해 현장에서 자위대가 벌인 활동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