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위안부 강제성 부정 외교 본격 시동 논란_온라인 카지노 상금 보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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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유엔 공식 석상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증거가 없다며 위안부 강제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 정신을 훼손시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일본 정부는 군 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했습니다.
<녹취> 스기야마 신스케(일본 외무성 심의관) : "일본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확인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어 스가 관방장관도 스기야마의 발언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한 것" 이라며 발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국제무대에서 군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한 데 이어 자국 여론을 상대로 이 같은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네덜란드계 호주인 93살 오헤른 할머니는 일본 정부를 향해 다시 한 번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얀 루프 오헤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전쟁 범죄에 대해 인정해야 합니다."
오헤른 할머니는 희생자가 모두 죽더라도 끔찍한 역사가 묻혀버려서는 안 된다는 믿음 아래 설사 자신이 죽더라도 가족들이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