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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앞선 전해 드린 것처럼 정부와 여당이 국민연금 제도를 긴급히 보완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왕에 문제점과 부작용을 없애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료를 자동 이체하는 납입자들 중에서 추첨해 경품을 주겠다는 발상도 큰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지난 12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 70만명에게 보낸 안내문입니다. 1등에 2,000만원, 2등 6명에 100만원 그리고 50만원짜리 행운상, 경찰관 입회하에 공정하게 추첨을 진행하겠다는 내용도 눈에 띕니다. 3개월 연속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한 가입자들에게 매달 추첨을 통해 거액의 당첨금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 김희권 부장 (국민연금 관리공단) :

자동이체로 절감된 비용을 법에 근거하여 가입자들에게 되돌려 드린다는 차원에서 이러한 행사를


⊙ 이민우 기자 :

자동이체로 절감되는 200원 남짓한 비용을 개인에게 돌려 주느니 경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홍보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지만 시민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 장복순 (국민연금 가입자) :

차라리 보험료가 남으면 깎아 주는 게 낫지 보험료를 낮춰주는 게 낫지 계속 추첨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 이민우 기자 :

게다가 가뜩이나 국민연금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개선 방안 강구가 더 시급하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 서영경 간사 (서울 YMCA) :

국민의 불신과 부작용?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경품제공을 통한 유인책은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고.


⊙ 이민우 기자 :

사행성 짙은 경품 행사가 오히려 국민들의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