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아이패드’ 출시…북새통_레알마드리드와 베티스를 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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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사가 터치 방식의 휴대용 컴퓨터인 ’아이패드’를 출시하자마자 관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시작되자 이를 구입하려는 IT팬들이 매장에 몰려 밤새 대기하는 등 제2의 아이폰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함 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도시에 있는 애플 매장마다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나흘 전부터 줄을 선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그렉 패커(구매 대기자) : "아이패드의 첫 출시를 보기 위해 화요일 아침 7시부터 왔어요."

아이패드 제품 발표 이후 2달째 출시만을 기다려 온 극성스런 고객들의 감흥은 남다릅니다.

<인터뷰> 제리 페나골리(아이패드 구매자) : "저는 새 장난감을 갖고 싶었던 다 큰 어린이입니다. 갖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아이패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자책의 성능을 한데 모은 전천후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과 함께 생활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주목됩니다.

초기 모델 가격은 50만 원대, 전화와 카메라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usb 포트도 없는 것은 단점이지만 연간 판매량이 7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테판 베이커(애널리스트) : "특히 애플 제품 이용자 중에서도 젊은층과 고소득층의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현재 아이패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가 추가되고 몇가지 단점이 보완된다면 국내 IT시장도 아이폰 출시와 같은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