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진보정당 필요성 강조 _재단과 바느질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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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도 어제 별도의 텔레비전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른바 부유세 신설 등 파격적인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영길 후보는 어제 토론회 내내 보수 정치권을 비판하고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노동자들, 농민들, 일하는 사람들을 정치세력으로 바꿔내느냐, 바꿔내지 못하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기자: 권 후보는 특히 기존 정당은 모두 보수정당이며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자신은 철학적 차이가 있다는 말로 차별성을 부각시켰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저 권영길은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통일된 이후에도 미군이 주둔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권 후보는 특히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적지만 자신을 향한 표는 새로운 정치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 후보는 또 자신의 부유세 신설 공약은 현실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종합토지세 속에서 건물, 예금, 주식 등 파악이 된 총재산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입니다. 반발 대상자는 우리 국민의 0.1%입니다. ⊙기자: 권영길 후보의 토론회에는 노동조합과 농민단체간부, 사회운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