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선박 활용 원유 수입”…곧 재개될 듯_돈 버는 앱 만드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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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이란산 원유 수송 선박에 보험 제공을 중단하면서 가로막혔던 이란산 원유 도입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정부의 책임 하에 이란 국적 유조선에 기름을 싣고 오는 방식을 통해섭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부터 중단됐던 이란산 원유 도입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이란이 최근 이란산 원유를 이란 국적 유조선에 싣고 이란 정부의 책임하에 우리나라까지 가져오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현재 이란 유조선의 수송 계획에 대한 세부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이달 안에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미국 측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최근 중국과 인도 등 다른 나라들이 이란산 선박 활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란산 원유 수입을 감축하는 조건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 국가에 대해 미국과의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미국 '국방수권법'의 예외 조치를 인정받은 상탭니다. 이란산 원유 수입이 재개될 경우 수출 중단 위기에 내몰렸던 국내 3천여 개 대 이란 수출기업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수출 기업들은 원유 수입 대금이 입금돼야 수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원유 수입 중단이 6개월 이상 장기화될 경우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