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 코로나19 ‘전방위 확산’…시민 전원 ‘핵산 검사’_베테 프라티 발표자_krvip

中 다롄 코로나19 ‘전방위 확산’…시민 전원 ‘핵산 검사’_기타 너트 슬롯 자르는 방법_krvip

[앵커]

우리 교민이 비교적 많이 살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지난 22일 코로나 확진자가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처음 나온 뒤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롄시는 600만 명에 이르는 시민 전원에 대해 핵산 검사에 나섰습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닝성에서 어제 하루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습니다.

인근 지린성 스핑시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첫 확진자가 발생한 다롄의 수산물 가공업체와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랴오닝성과 지린성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41명.

문제는 무증상 감염자가 속속 확진자로 바뀌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다롄 방송국 보도/7월 26일 : "다롄시에서 신규 확진자가 12명 증가됐는데 모두 전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환자로 전환된 것이며 다롄완 거리가 고위험 지역으로 승격됐습니다."]

현재 다롄과 관련된 무증상 감염자는 동북 3성을 비롯해 푸젠성까지 4개성 7개 도시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다롄시는 코로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시민 6백만 명에 대한 핵산 검사에 나섰습니다.

도시 진출입을 막는 사실상의 도시 봉쇄 조치와 함께 시내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시켰습니다.

현재 우리 교민 8천 명가량이 다롄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대성/다롄 한인회장 : "우리 현지직원들의 비율이 약 5% 정도 되기 때문에 우리 한국기업 제조업 입장에서는 생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랴오닝 내 각 도시는 다롄에 다녀온 사람은 모두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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