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통행 허용 가장 시급”_마블 빌 베타레이_krvip

개성공단 입주기업 “통행 허용 가장 시급”_포커에서 구매부터 사는 것이 좋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남북 당국 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입주 기업 등 경협 관련 업체들은 재발 방지책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도 풀어야할 사안이 많은데요.

어떤 의제가 논의돼야할지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성 공단 가동 중단이후 직원 대부분이 퇴사나 휴직을 한 이 업체 사무실에 오랜만에 인기척이 보입니다.

남북간 회담을 앞두고 혹시나 하는 맘에 나온 대표입니다.

입주업체들의 첫번째 관심은 방치된 생산 설비입니다.

봉인만 해 놓은 상태에서 40여일이 지난데다, 우기가 닥치기라도 하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행허용이 가장 시급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성현상(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 : "매일 올라간다든지 자주 올라가서 개성공단의 기계들을 점검을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또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투자 보장 합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재권(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 : "남북한 당국은 어떠한 정치외교적 상황에서도 금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실천할 것을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는 풀어야 할 걸림돌이 있습니다.

북한이 현대아산의 독점권 효력을 취소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법을 공표한 건데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보입니다.

북한이 몰수한 우리측 자산의 환원과 회복 문제등도 주요 사안입니다.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해당 기업들의 피해액만 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