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뉴욕 증시 급등 _동전 훔치는 슬롯 게임_krvip

<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이 또다시 금리를 동결하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50포인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이 오늘 또다시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여섯번째입니다. 미국의 금리동결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금리동결 결정이 발표된 뒤 당초 관망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15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4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금리 동결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모건 스탠리 투자은행과 택배업체 페덱스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 발표도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인플레 우려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36센트 오른 59달러 61센트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미국의 휘발유재고가 6주연속 줄었다는 미 에너지부의 발표 때문으로 국제유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