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성애 결혼 재판’ 본격 심리 돌입_양식을 입력하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_krvip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 커플이 합법적인 결혼을 허용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률 심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AP통신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은 미국에서 동성 커플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연방 법원이 심리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상소 절차를 거쳐 미국 연방 대법원의 최종 결론을 얻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서 개시된 심리에는 소송 원고 크리스틴 페리와 샌드라 스티어, 그리고 이들의 변호인들이 참가해 동성애 결혼의 합법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동성 커플들은 동성 결혼 금지가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보장하는 미국 헌법에 위배되고, 성적 취향에 대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한 반면 종교계 등 동성 결혼 반대 단체들은 이성 결혼의 전통과 의미를 지켜나가야 하며 미국에선 동성 커플에 대한 차별 행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