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여성 드골 공항 테러 모의”…EU 통제 강화_포르탈레자에서 해병대가 얼마나 벌까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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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8일 테러범 검거 작전에서 자폭해 숨진 20대 여성 아이트불라첸은 샤를 드골 공항 테러까지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은 국경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파리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폭발과 화염 속에 창문틀까지 날아 갑니다.

체포 직전 입고 있던 조끼 폭탄을 터뜨려 자폭한 26살 아이트불라첸의 마지막 순간입니다.

불과 몇 달 전부터 극단주의 이슬람교에 빠져든 아이트불라첸은 샤를 드골공항의 테러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벨기에는 테러범들이 입었던 폭탄 조끼를 만든 주범으로 알려진 쿠알레드가 극히 위험한 인물이라며 공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벨기에 경찰은 용의자 무하마드 쿠알레드를 수배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급습 현장에서 숨진 여성 지하디스트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숨진 테러리스트는 모두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 13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던 한 명이 숨지면서 테러로 숨진 희생자는 모두 130명이 됐습니다.

프랑스에 생화학 무기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유럽연합은 EU 장관 회의를 열고 국경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EU 국가들은 국경에서 모든 여행자들에게 검문을 실시하고 테러 관련 정보 공유와 불법 무기 거래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27일 파리 앵발리드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