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 경영승계 절차 등 지배구조 집중 감독·검사_포커 스타에서 놀고_krvip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은행지배구조를 집중적으로 감독하고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오늘(4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은행 부문에 대한 감독, 검사 현안을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먼저 올해부터 내년까지 은행 지배구조를 은행 부문의 중점 감독·검사 항목으로 선정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기 검사는 물론 지배 구조 관련 테마 검사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사에서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정도, 경영승계 절차 운영의 적정성 등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은행의 이사회 구성 및 현황을 보여주는 서면 자료를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점검해 취약 요인 등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과 은행 이사회 간 소통은 은행별 최소 연 1회씩 정례화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 강화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지주를 포함한 모든 은행의 이사회 의장과 고위급 간담회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실시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은행들을 상시 면담해 상시 감시 및 검사 등으로 파악된 은행별 지배구조 취약점, 내부 통제, 리스크 관리 등을 논의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은행 경영실태평가도 은행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관련 규정의 개정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경영관리 하위 평가항목인 내부 통제 평가를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해 이사회 역할 및 내부 통제 기능에 대한 평가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감독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