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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동구을에 유승민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최고위원들 간 이견으로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에게 "이제 경선을 할 시간이 없어서 유승민 의원으로 공천하는 것이 옳다는 얘기를 분명히 전했다"며 "(최고위에서) 뜻을 다 같이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김을동 최고위원은 김 대표와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최고위는 단수 후보 추천으로 의결을 보류했던 5개 지역구 중 서울 은평을(유재길)과 서울 송파을(유영하), 대구 동구갑(정종섭), 대구 달성(추경호) 등 4개 지역구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구했다. 경기도 분당갑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대로 권혁세 후보 공천을 추인했고, 이종훈 의원은 탈락했다.

경기도 화성병(우호태)에 대해서는 후보의 경력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공관위에서 다시 심사하도록 했다.

최고위는 또한, 공관위가 전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서도 재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부 비례대표 후보들의 인터넷 게시물 논란과 호남 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공관위의 비례대표 추천에 대해선 전날 새누리당 국민공천배심원단도 재의를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공관위 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와 재의가 요구된 지역구,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뒤, 최고위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