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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7년이 됐는데요,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 현 리쿠젠타카타 시에서 이재민 여성을 모델로 피해 지역 사람들의 마음을 그림에 담아내고 있는 화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화가인 사기 에쓰타로 씨가 그린 그림입니다.
[사기 에쓰타로/화가 : "이것이 첫 번째 그림입니다. 아직 잔해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사기 씨는 7년 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집과 작업실을 잃었는데요.
그 뒤 활동을 재개해 해마다 지진 피해 지역을 주제로 한 작품을 미술전에 출품해 왔습니다.
지난해 봄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먼 곳을 응시하는 눈.
이재민의 슬픔과 고통을 표현했습니다.
[사기 에쓰타로/화가 : "일을 하다가 문득 과거의 추억이 되살아나고 재해 당시가 떠오르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지 7년.
사기 씨는 이제 슬픔에서 벗어난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쓸쓸함이 저절로 그림으로 드러난다고 하는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웃는 얼굴을 그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