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들어오지 마”…중국 내부는 얼마나 안전하길래?_슬롯 디자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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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비자나 거류허가증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게 됐는데요,

베이징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강민수 특파원! 중국 정부 조치, 우리 교민들 당황스럽겠는데요?

[기자]

네, 느닷없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 일시적으로 한국에 나가 있던 교민들과 유학생들은 물론,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벌이던 기업인들도 아주 난처하게 됐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최초 확산 당시 미국 등이 중국발 입국자를 규제하자 과잉대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었는데, 이제와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중국은 특히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가 오늘(27일)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앵커]

이제 중국 내부는 걱정없다, 방역해야한다 이겁니까?

[기자]

네, 중국 발표로는 지난 18일부터 중국 내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데 반해 외부 역유입 환자는 늘고 있었습니다.

역유입으로 인한 2차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중국 내부가 안전해졌으니 이젠 장벽을 치겠다는 뜻도 됩니다.

[앵커]

중국 전역을 통틀어 오늘(27일) 딱 1명 신규 환자 나왔다고 발표했는데, 믿어도 되는 수치인가요?

[기자]

지난 18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신규 환자가 거의 0명이라고 발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를 통계에서 뺀 것이 논란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약 4만 3천여 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대외비로 별도 관리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가 전염성이 약해 통계에 넣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WHO 기준에 위배되는 겁니다.

[앵커]

중국 진단 장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스페인과 체코 등이 중국에서 수입한 신속 검사 장비의 오류가 무려 80%에 달해 반송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돕니다.

중국 스스로도 핵산 검사지 정확도가 50%도 안 된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이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아직도 안전지대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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