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대량 불법유통 _돈을 벌기 위해 직접 만든 공예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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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사고 팔 수 있는 비아그라가 대량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90% 가량이 가짜여서 더 큰 문제입니다. 취재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비아그라 정보가 담긴 인터넷 게시판은 비아그라 밀거래 공간으로 변질됐습니다. 취재진이 실제로 구입에 나서봤습니다. 대낮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역 입구에서 판매상과의 접촉은 쉽게 이루어집니다. ⊙기자: 많이 구입할 수 있어요? ⊙인터뷰: 예. ⊙기자: 어느정도? ⊙인터뷰: 1000알까지도 가능해요. ⊙기자: 주로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구입한 비아그라를 몰래 들여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판매상: 보따리상을 5년했기 때문에 요령이 있죠. ⊙기자: 이렇게 들여온 비아그라는 수입식품점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남대문 수입상: 이거 (비아그라)찾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냥 얼마 벌려고 하는 거죠. ⊙기자: 심지어 일부 약국에서조차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팔기도 합니다. ⊙약사: 너무나 많은 데가 이렇죠. 종로도 그래요(처방전 없이 팔아요) ⊙기자: 정품 수입판매회사 조사결과 불법유통되는 비아그라의 90%는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회사 관계자: 정품보다 더 정교하게 거칠지 않게 보기 좋게 만든 가짜들이 많아요. ⊙기자: 더욱이 가짜 비아그라를 먹었다가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선규(비뇨기과 전문의): 심장질환이라든지 망막질환과 같은 그런 일반적인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고요. ⊙기자: 올 들어 지난 석 달 동안 적발된 밀수 비아그라는 1만 6000알로 지난 한해 동안 적발된 양의 60%에 이를 정도로 불법유통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