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 자민당 3분의 2 의석”_매니큐어사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오는 14일 총선을 앞두고 일본 언론들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민당 연립정권이 개헌에 필요한 3분의 2선을 넘는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베 총리 : "연립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를 낮춘 아베총리의 발언과 달리 선거초반 판세는 자민당에 크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토통신과 요미우리, 아사히 신문은 일제히 자민당이 전체 475석 중 3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30여석을 합치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선 317석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출마후보를 대상으로 개헌 찬반의사를 물은 결과, 자민당 후보의 97%가 찬성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반해 야당측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민주당 대표 : "야당이 힘을 합쳐 여당의 과반수 의석을 저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후보단일화까지 하며 열세를 만회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제 1야당인 민주당이 70석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목표와는 아직 한참 거리가 멉니다.

단지 아직 어느 당에 투표할 지 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 응답이 40%를 넘고 있어 14일 투표까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