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삼성측 증거 배제” 애플 요청 거부_영업시간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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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를 둘러싼 애플과 삼성의 특허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법원이 삼성 측 증거자료를 채택하지 말라는 애플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가 무효임을 입증하기 위해 삼성에서 제시한 정보가 법정에서 다뤄져야 한다며 증거자료로 제출돼선 안된다는 애플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삼성이 증거로 제시한 문제의 제품은 지난 94년에 개발된 태블릿 PC의 원형으로, 삼성은 해당 제품이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사각형 모양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94년형 태블릿 PC의 원형과 아이패드는 매우 다르므로 디자인 특허는 유효하다고 판결한 미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에 따라 삼성의 주장은 증거자료가 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